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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연간 최대 7만 원 혜택, ‘탄소중립포인트제’ 제대로 아시나요?
탄소중립과 인센티브 제도의 등장
기후변화는 더 이상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24년 한국의 평균기온은 기상 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했고, 극심한 폭염과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피해, 생활불편, 산업 영향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홈페이지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2050년 탄소중립(Net-Zero)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대한민국 역시 2021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을 제정하며 본격적인 탄소 감축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중 하나가 탄소중립포인트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면, 그 실적에 따라 현금성 포인트를 지급하는 인센티브형 정책입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란?
정의 및 운영 주체
탄소중립포인트제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탄소 감축 실천 유도 제도입니다.
국민들이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 자동차 운행 감축, 다회용기 사용, 리필소비 등을 실천했을 때, 그 실적을 평가하여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에너지 절약 실천
대상: 전국 가구(1인 가구 포함)
실천 항목: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
측정 방식: 가입 이전 2년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 비교
포인트: 반기별 최대 25,000원, 연 최대 50,000원
승용차 마일리지
대상: 자동차 등록 소유자(개인/법인 모두 가능)
실천 항목: 연간 주행거리 감축
측정 방식: 연 1회, 자동차 주행거리 비교
포인트: 최대 20,000원
생활 속 저탄소 실천
실천 항목:
다회용 컵 사용
배달앱에서 다회용기 선택
리필스테이션 이용
측정 방식: 제휴 매장 또는 앱과의 실적 연동
포인트: 모바일 쿠폰, 지역화폐 등으로 지급 (변동)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신청 방법 및 절차
홈페이지 접속
탄소중립포인트 공식 웹사이트: https://www.cpoint.or.kr
회원가입 및 인증
휴대폰 본인인증 또는 공동인증서 사용
가정용 실천의 경우 고객번호 등록 (전기, 수도, 가스 각각 입력 필요)
자동차 실천의 경우 차량등록증, 주행거리 사진 제출 필요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가입절차 안내 동영상(PC 가입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nCLbg_zZ2ig
실적 산정 및 지급
에너지 절약 실적은 6개월 단위로 자동 측정
마일리지는 연간 1회 평가 후 연말 또는 익년 초 지급
다회용기 등은 실적 확인 후 제휴사 통해 즉시 지급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가입절차 안내 동영상(모바일 가입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JlXN3TFNdGQ
포인트 지급 방식
포인트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되며, 선택 가능:
현금 계좌이체
신용카드 포인트 전환 (KB국민, NH농협, 하나카드 등)
모바일 상품권 (스타벅스, CU, GS25 등)
지역화폐(지자체 연계 시)
탄소중립 기부 전환 가능 (기후기금 등)
탄소중립실천
실적 예시 – 2023년 기준 성과
2023년 한 해 동안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한 국민은 약 235만 명에 달했으며, 이 중 약 60%가 인센티브를 지급받았습니다. 연 평균 지급 금액은 가구당 약 37,000원 수준으로, 실적이 우수한 일부 가구는 70,000원에 근접하는 금액을 수령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통계 (환경부 제공)
구분 | 수치 |
---|---|
총 참여자 수 | 2,350,000명 |
총 지급 포인트 규모 | 약 850억 원 |
평균 지급액 | 가구당 37,400원 |
자동차 마일리지 평균 절감 거리 | 1,850km |
참여자의 실제 후기를 통해 본 효과
사례 1. “절약 습관이 생겼고, 보상까지 받았어요”
경기도 성남시의 이정미(42세) 씨는 가족과 함께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해 냉방기 가동 시간을 줄이고, 세탁기 사용 횟수를 조절했다. 그 결과, 전기 사용량이 전년도 대비 18% 감소했고, 반기 기준 24,000원의 포인트를 수령했다.
사례 2. “운전을 줄였더니 건강도 좋아졌어요”
서울 양천구의 이재훈(35세) 씨는 출퇴근에 자동차 대신 자전거와 지하철을 이용했다. 연간 약 2,000km의 주행거리를 줄이면서 자동차 마일리지를 통해 20,000원의 포인트를 받았고, 생활비도 절약했다.
사례 3. “커피는 그대로, 포인트는 덤”
대학생 김수연(23세)은 평소에도 텀블러를 사용해 커피를 마셨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고 나서, 특정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텀블러 사용 시 모바일 쿠폰으로 보상을 받게 되면서, 환경 실천에 대한 동기 부여가 더 커졌다고 한다.
지자체 및 민간기업과의 연계 확대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단순한 정부 정책을 넘어, 지자체 및 민간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예시
서울시: 탄소중립포인트와 ‘제로서울포인트’ 연계 운영
인천시: 전기절약 실적에 따라 ‘인천e음 포인트’ 추가 지급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이디야커피 등과 제휴하여 실시간 포인트 지급
또한, 향후에는 건강보엄공단, 에너지공단, 금융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생활 영역으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결론 – 실천하는 국민에게 실질적 보상을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단순한 친환경 캠페인이 아닙니다.
개인이 실천한 탄소 절감 행동을 ‘수치화’하고, 이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실질적 제도입니다.
국민은 별도의 비용이나 장비 없이, 일상 속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탄소를 줄일 수 있고, 그 보상으로 실질적인 포인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