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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실제로 센터에서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코칭, 워크넷 활용법,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법까지 상세히 알려준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시장조사, SNS 마케팅, 온라인 쇼핑몰 운영법까지 함께 가르친다.
“디지털 기초부터 유튜브까지… 몰랐던 세상이 열렸어요”
정수 씨는 센터에서 받은 디지털 교육을 통해 새로운 자신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처음엔 엑셀도 못했어요. 그런데 요즘엔 유튜브 썸네일도 만들 줄 압니다.
50대 후반에 내가 이렇게 달라질 줄 몰랐어요.”
센터에서는 디지털 문해 교육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활용
온라인 구직 사이트 사용법
유튜브 영상 편집
SNS 활용법
등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중장년 맞춤형으로 구성해 제공한다.
중장년일자리지원센터
“이제 저는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입니다”
“가장 크게 바뀐 건 마음가짐이에요.
전에는 스스로 쓸모없는 존재라고 느꼈다면,
지금은 누군가에게 유용한 사람, 기여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걸 느껴요.”
이정수 씨는 지금도 매주 한 차례 센터를 찾아 멘토 역할을 맡고 있다.
처음 방문하는 중장년에게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본인의 경험을 나눈다.
누군가에게는 그 또한 ‘치유’의 시간이자, ‘희망’의 메시지가 된다.
이정수 씨처럼 중장년내일센터를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하면 될까?
이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 이용 방법 요약
센터 찾기
→ ‘중장년내일설계.kr’ 접속 또는 워크넷 검색
전화 or 온라인 예약
→ 초기상담 일정 조율
센터 방문 및 1:1 상담
→ 개인 상황 분석 후 맞춤 프로그램 추천
프로그램 참여
→ 생애설계, 직업교육, 창업교육 등
성과 실행
→ 일자리 연결 또는 창업 준비
사후관리 및 지속 연계
→ 재방문, 추가 프로그램 참여 가능
📍 준비하면 좋은 것
신분증
기존 이력서 (선택)
자기소개서 초안 (선택)
국민내일배움카드 (있으면 더 좋음)
모든 서비스는 무료이며, 일부 실습 과정이나 자격증 과정에 한해 소액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중장년워크넷
“퇴직하고 나서 무기력했어요. 그때 제 손을 잡아준 곳이 있었죠”
– 중장년내일센터 이용 후기, 이정수(만 57세) 씨의 이야기
“정년 퇴직 이후,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 막막했어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죠.”
이정수 씨(가명, 57세)는 대기업 영업 부서에서 27년을 근무한 후, 몇 년 전 희망퇴직을 했다.
젊었을 땐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그동안 회사가 곧 삶이었던 정수 씨는 퇴직 후 ‘자유’가 아니라 ‘불안’과 ‘고립’을 먼저 마주했다.
그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것은 바로 중장년내일센터였다.
이 글은 그가 중장년내일센터를 처음 접하고, 이용하고, 변화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퇴직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던데, 저에겐 진짜 끝 같았어요”
“사무실에서 나올 때, 마치 나라는 사람이 사회에서 삭제된 것 같았어요.”
고용24_개인
www.work24.go.kr
이정수 씨는 퇴직 첫 해,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고, 누가 도와줄지도 몰랐다. 하루는 TV를 보다가 우연히 ‘중장년내일센터’ 광고를 봤다.
‘중장년 대상 취업, 창업, 진로상담 무료 제공’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솔직히 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 공공기관이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싶었죠. 하지만 마침 옆 동네에 센터가 있다는 걸 알게 돼서, 일단 한번 상담 예약을 해봤습니다.”
“처음 상담에서 눈물이 나올 뻔했어요”
이정수 씨는 처음 센터에 들어설 때, 어색하고 민망했다고 한다.
‘내가 이런 곳에 오는 사람이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하지만 센터 내부는 생각보다 밝고 따뜻했다.
“1:1 상담을 해주신 분이 정말 친절했어요. 경력, 현재 상태, 앞으로 하고 싶은 일, 삶에 대한 생각까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제가 무너졌던 시기를 이해하고, ‘선생님이 갖고 계신 경험은 꼭 필요한 자산입니다’라고 해주시는데, 그 말에 울컥했죠.”
초기 상담 이후, 정수 씨는 생애설계 프로그램에 배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퇴직 이후의 삶을 단순히 취업이 아닌 삶 전체의 재설계로 바라보는 과정이었다.
재무 계획부터 건강관리, 여가활동, 가족관계까지. 3주간 주 2회 모임으로 진행되며 또래 참가자들과 그룹활동을 함께 한다.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더라고요. 거기서 저는 ‘혼자가 아니구나’라는 걸 처음 느꼈어요.”
“배운 걸로 바로 실행하고 싶어졌어요”
중장년내일센터신청방법
생애설계 후, 정수 씨는 본격적인 ‘커리어 전환’ 단계에 들어갔다.
그는 전공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을 찾기보다는,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것을 중심으로 다시 일하고 싶었다.
“평소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했고, 강의에도 흥미가 있었어요. 상담사 분이 저에게 ‘중장년 강사 양성과정’ 수료를 추천해주셨고, 바로 신청했죠.”
강사 양성과정은 실제로 중장년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정수 씨는 강의 기획법, 커뮤니케이션 스킬, 파워포인트 활용, 콘텐츠 구성법 등을 배웠고, 교육 후 시니어 대상 커뮤니티에서 정기 강의를 맡게 되었다.
“처음에는 봉사처럼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사례비도 받고, 교육 기회도 더 많아졌습니다. 일하는 느낌도 들고, 사회에 기여하는 성취감도 있었어요.”
“센터는 취업 알선소가 아니에요. 인생 2막을 설계하는 파트너죠”
이정수 씨는 말한다.
“많은 분들이 센터를 ‘실직자들이 가는 곳’이라고 오해해요. 하지만 정말 그렇지 않아요.
여기선 단순히 일자리를 소개해주는 게 아니라, 사람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걸 먼저 해줘요.”
그는 특히 센터의 서비스가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단계 | 주요 내용 |
---|---|
초기상담 | 현재 상황, 진로 방향성 확인 |
생애설계 | 인생 후반기 종합 계획 수립 |
직업탐색 | 이력서 첨삭, 직무 교육 연계 |
역량강화 | 디지털 교육, 자격증 과정 |
취업/창업 실행 | 일자리 매칭, 창업 컨설팅 |
사후관리 | 취업 후 상담, 직무 적응 지원 |
맺으며 – 두 번째 인생을 여는 열쇠
이 글을 읽고 있는 분 중, 아직 센터 문턱을 넘지 못한 분이 있다면 꼭 말하고 싶다.
“주저하지 마세요. 이곳은 당신을 다시 바라봐주는 곳입니다.”
중장년내일센터는 퇴직자만을 위한 곳이 아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곳이다.
그동안 사회를 위해 헌신한 중장년이,
다시 자기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미래 설계소’다.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한 지금,
중장년내일센터라는 확실한 도우미가 있다는 걸 기억하자.
여러분의 다음 10년, 그 설계는 지금부터 시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