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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지킴이 통장 인터넷 사용 입출금 사용 총정리

by 이슈미남 2025. 5. 25.

    [ 목차 ]

가정 밖 청소년, 이젠 ‘행복지킴이통장’으로 자립의 첫걸음을 시작합니다

– 압류 걱정 없는 자립지원수당 전용 통장 발급 시작

그 아이의 첫 월급, 하지만 통장이 비어 있었다


서울의 한 청소년쉼터에서 만난 19살 ‘수진’(가명)은 얼마 전 자신이 받은 자립지원수당이 통장에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처음 받는 ‘자립지원수당’. 설레는 마음으로 통장을 확인했지만, 입금된 당일 누군가의 채무로 인해 압류되었다는 문자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압류방지통장만드는방법

이 수당은 보호 종료 이후의 삶을 준비하라고 정부가 지급한 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수당조차 가족의 과거 채무나 법적 문제로 인해 사라져버린 것이죠. 이런 사례는 수진이 처음이 아닙니다. 수많은 가정 밖 청소년들이 같은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나섰습니다. 2025년 5월부터 ‘행복지킴이통장’을 통해 자립지원수당이 더 이상 압류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새로운 제도가 시행됩니다.

‘행복지킴이통장’이란?
이름부터 따뜻한 이 제도, ‘행복지킴이통장’은 말 그대로 가정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키기 위한 금융 보호장치입니다.

자립지원수당 전용 통장으로 오직 수당 입금만 가능한 구조

법적 압류나 추심의 대상이 되지 않음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만 제공해 자산 관리에 용이

시중은행과 연계하여 전국 청소년이 이용 가능

즉, 이제부터는 청소년 본인이 아닌 타인(부모, 채권자 등)이 수당을 가져가는 일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는 뜻입니다.

“이 통장은 너만의 것이야. 누구도 건들 수 없어.”
그 한 마디가 아이들에겐 살아갈 이유가 됩니다.

 

 

<가정밖청소년 자립지원수당 압류방지통장 시행 자세히 알아보기>

250522 보도자료_가정밖청소년 자립지원수당 압류방지통장 시행_최종배포본.pdf
0.40MB

 

 

 

누가, 어떻게 신청할 수 있을까?
‘행복지킴이통장’은 아래 조건을 충족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상자
청소년쉼터, 그룹홈,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받고 있거나

이미 보호가 종료되어 자립을 시작한 만 18세 이상 청소년

자립지원수당 수급자

 

 

신청 방법
신청 기관: 청소년쉼터, 자립지원전담기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제출 서류: 신분증, 수급자 확인서, 신청서

연계 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과 제휴

처리 소요 시간: 보통 7일 이내

신청은 복잡하지 않으며, 보호기관의 도움을 받아 함께 진행할 수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통장을 통해 자신의 수당이 오롯이 본인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압류방지통장

왜 지금 이 제도가 필요한가?
4-1. 자립이란,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합니다
일반 가정의 자녀들은 대학에 진학하면 부모의 도움을 받아 등록금을 내고, 취업 후엔 첫 월급으로 부모님께 선물도 사드립니다.

하지만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는 그런 ‘안전망’이 없습니다.

이들은 스스로 학비를 내야 하고,

혼자 전셋집을 구해야 하며,

심지어 핸드폰 요금이나 통신비, 식비까지도 모두 혼자 감당해야 합니다.

그런 아이들이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게 바로 국가의 자립지원수당인데, 이마저도 압류되면 청소년은 좌절하고 다시 길거리로 나서게 됩니다. ‘행복지킴이통장’은 이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최소한의 보호막입니다.

행복지킴이통장이 가져올 변화


5-1. 청소년의 경제적 독립 보장
이제 자립지원수당이 안전하게 입금되고 관리될 수 있어, 청소년은 경제적으로 자신을 위해 자금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압류나 자동이체가 막혀 있기 때문에, 스스로 계획하고 저축하는 경험이 가능합니다.

 

 

너와 함께, 서울특별시 자립지원전담기관

자립준비청년의 편이 되어 늘 곁에 함께 합니다.

sjarip.or.kr

 

 

5-2. 자립 성공률 증가
주거, 식비, 진학, 취업 등 초기 자립단계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돈’입니다. 통장을 통해 자립지원수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 탈락률이 줄어들고,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감도 크게 향상됩니다.

 

5-3. 불안정한 청소년 보호체계의 보완
보호종료 이후 별다른 대안이 없는 현실에서, 이 제도는 국가가 끝까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작은 신호이자, 큰 힘이 됩니다.

 

청소년들의 목소리로 보는 제도 효과


📌 “누가 내 통장에 손댈까 봐 늘 불안했어요. 이젠 제 이름으로, 제 돈을 지킬 수 있어 안심이에요.”
📌 “통장을 보며 하루하루 모아가다 보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겨요.”
📌 “이젠 누군가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내 힘으로 생활을 시작할 수 있어요.”

이 제도는 단순한 통장이 아닙니다. 청소년들에게 삶의 권리를 돌려주는 시작점입니다.

 

행복지킴이통장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제언

‘행복지킴이통장’은 이제 막 첫걸음을 뗐습니다. 앞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확장되어야 합니다.

금융교육 연계: 통장 사용법과 저축의 개념을 알려주는 교육 병행

주거·일자리 정책과의 연계: 실질적인 자립과 연결

청소년 당사자 참여 강화: 제도 개선 시 청소년 의견 반영

사후관리 강화: 통장 개설 이후의 사용 실태 모니터링

 

우리는 누구의 ‘지킴이’인가
보호종료 청소년을 향한 사회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이들이 비행에 빠질까, 실패할까 우려하면서도 정작 기회는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행복지킴이통장’은 말합니다.

“네가 처음 사회에 발을 디딜 때, 누군가는 너의 손을 잡고 있다는 걸 기억해.”

그것이 국가의 역할이고,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책임’이 아닐까요?

📌 더 자세한 정보는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또는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문의하세요.
📌 전국 어디서든, 누구나, 함께 자립을 응원합니다.